네덜란드는 한국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상대하는 첫 팀이다. 그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타자가 바로 앤드류 존스(36)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을 친 거포다. 존스는 이번 시즌 일본 라쿠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그는 현재 라쿠텐의 오키나와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2일엔 호시노 라쿠텐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배팅을 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존스는 비거리 140m에 달하는 최대형 타구를 날렸다. 37번 스윙을 했고 그중 홈런성 타구가 7개였다.
존스는 이틀 전 캠프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는 타구가 나온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
호시노 감독은 존스에게 7할 이상의 힘을 쏟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존스는 자신의 모자에 통역의 도움을 받아 일본어로 '승리' '전력' '존경' '가족의 사랑' 등의 글자를 새겼다. 또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존스는 라쿠텐 합류 직전, 미국 자택에서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싸워 경찰 조사를 받는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존스는 1977년 4월 23일, 네덜란드령 큐라소에서 태어났다. 1993년 애틀랜타를 통해 프로 입단했고, 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05년 홈런왕(51개) 타점왕(128점) 2관왕을 차지했다. LA다저스를 거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5푼4리, 434홈런, 1289타점을 기록했다.
라쿠텐과 연봉 2억5000만엔(약 30억원)에 계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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