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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언론, '리버풀-데브레체니전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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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데브레체니(2009년) 경기가 조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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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연속이다. 유럽공동경찰기구인 유로폴이 4일 전세계적인 축구 승부조작 범죄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 뒤 구체적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2009년 리버풀-데브레체니(헝가리)전이 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덴마크의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의 보도다. 이 매체는 '2009년 9월 17일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 데브레체니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데브레체니의 골키퍼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 그는 뇌물을 받고 골을 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한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 경기 직후 경찰은 승부조작과 관련된 문자를 발견했다. 이후에도 그 골키퍼는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그러다가 의심을 받아 일시적으로 제명당해 2010~2012 시즌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증거확보가 힘들어 승부조작 경기를 파헤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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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은 4일 네덜란드 헤이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축구경기를 대상으로 승부조작을 저지른 광범위한 범죄조직을 적발했다. 축구 역사상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이다"라고 발표했다. 또 "승부조작으로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가 전 세계적으로 680경기에 이른다. 이 중 380경기가 유럽에서 일어났고 나머지 300경기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일어난 경기에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포함돼 있고 이 중 한 경기는 잉글랜드에서 치러졌다"고 덧붙였다.

유로폴에 따르면 이 범죄조직은 싱가포르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그동안 약 425명에 이르는 선수와 심판 클럽 관계자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으로 챙긴 불법 이득은 800만유로(약 118억원), 선수와 심판 매수에 사용된 자금이 200만유로(약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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