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 보는 그라운드 안팎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어떤 모습일까.
스완지시티의 주장 게리 몽크가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23일(한국시각) 웨일스 언론 사우스 웨일스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몽크는 주전 선수 11명의 별명과 일상 생활 등 동료들을 소개했다.
몽크가 본 기성용은 '한국의 살아있는 레전드'였다.
몽크는 "기성용은 한국에 살아있는 레전드다,. 음식, 음료수, 옷 등 팬들로부터 선물을 가장 많이 받는다. 한국 팬들로부터 하루에 15~20개의 소포가 배달된다"고 소개했다.
원정경기에서 겪은 일화도 소개했다. 몽크에게는 충격적인 장면이면서도 기성용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그는 "원정경기를 가도 그를 기다리는 팬들이 상당하다. 사우스햄턴 원정경기에서 30명의 팬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성용이 짐을 놓기 위해 버스에 먼저 탔다. 이 상황을 본 소녀팬들이 그냥 가려는 줄 알고 오해해 울음을 터트렸지만 기성용이 다시 내려오자 울음을 멈췄다. 처음 본 광경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25일 오전 1시, '축구의 성지'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4부리그팀 브래드포드시티와 리그컵 결승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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