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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사장 사임...효성 후계구도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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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효성 중공업 PG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변호사로 활동한다.

조 사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 중공업 PG사장직을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취임해 법률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 법대 박사 출신인 조사장은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9년부터 효성에서 근무했다.

업계에서는 조사장의 사임에 관련해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 3남 조현상 부사장과의 경영권 승계 경쟁에서 밀려난 결과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얘기다.

조 사장은 지난 2006년 중공업 PG사장으로 부임한 후 LS산전과 한전-알스톰 조인트벤처로부터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이전을 두고 경합했지만 실패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조사장은 지난해 더클래스효성, 노틸러스효성, 효성캐피털 등 8개 계열사 이사직을 사임한 데 이어 전날에는 효성을 비롯한 4개 계열사 이사직도 내려놓았다.

조사장은 이날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효성에서 10여 년간 축적한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법조분야에 매진하고자,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새 출발한다"고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남겼다.

한편, 효성은 현재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섬유·정보통신 PG사장과 그룹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고, 3남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 PG사장과 전략본부 부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조현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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