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 측이 3월 1일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를 하루 앞두고 "아직 경찰 출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28일 오후 7시 "변호인단이 현재 박시후의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며 "아직 어떠한 입장도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당초 박시후 측은 이날 오후 6시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출석 여부를 알리고 박시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었다. 박시후가 사건 초기 고소인을 만나 1억원에 합의를 시도했다는 '합의설'을 비롯해 팬들로부터 직접 현금을 받아 명품 목걸이를 구입했다는 내용의 '조공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박시후에 대한 여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푸르메 측은 "보도자료를 내려고 했지만 회의가 길어진 탓에 입장 표명을 못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박시후가 앞서 두 차례나 경찰 조사에 불응한 만큼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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