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6강 진출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말한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에 승리를 거뒀다.
LG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겨익에서 77대72로 승리했다. 양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6강 경쟁팀 간의 대결임은 물론, 1주일 전 KT 전창진 감독이 동부전 후 "LG와 동부는 6강에 올라갈 의지가 없어보인다"며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LG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전 감독은 머쓱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오랜만에 복귀한 에이스 김영환의 활약이 빛났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월 30일 전자랜드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던 김영환은 65-66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2분30여초 전 결정적인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이밖에 외국인 선수 클라크가 혼자 25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혼자 32득점을 기록한 존슨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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