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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초반 송승준이 분위기를 잘 잡아줬고, 박희수 노경은 등 이어 나온 투수들 모두 잘 막아주며 최고의 피칭을 했다"며 투수진을 칭찬한 뒤 "타자들이 침체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살아났다. 초반 이승엽이 찬스를 만들어주고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좀더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게 아쉽다"며 공격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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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 타순에 대해서는 "정근우가 부진하지만, 국내 최고의 2루수로 1,2번에 번갈아 나가는 선수다. 언젠가는 자기 몫을 해낼 선수이기 때문에 내일은 선발출전시키겠다"면서 "이승엽은 원래 왼손 공을 잘 치니까 내일 아침 상황을 보고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겠다"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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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팬들의 소음에 가까운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류 감독은 "잠실과 같은 3만 구장에서 게임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관중으로 인한 흔들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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