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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아고 아스파스가 '박치기 사건'으로 출전정지를 당한 가운데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한 셀타비고는 시즌 중간 전적 6승 6무 17패 승점 24점(골득실 -14)을 기록, 승점에서 종률인 마요르카에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순위를 18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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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신임 아벨 레시노 감독이 별도로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주인공 박주영은 이날 모처럼 만에 선발로 나서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선제골의 단초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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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빼어난 공간감각과 정확한 패싱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도움은 아니었지만 분명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중요한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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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특히 후반 11분 바르셀로나 진영 오른쩍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 냈다. 슈팅이 어려운 자세였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슈팅이었다.
이 외에도 박주영은 공이 자신에게 연결된 이후 다른 동료에게 패스를 주고 공간으로 침투하거나 공간으로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다 패스가 끊기거나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패스하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결국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16분경 마리오 베르메호와 교체되고 말았다.
적어도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기용이 됐다면 공격포인트도 공격포인트지만 마지막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그라운드에 서있는 것도 박주영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가 될 법 했지만 결국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중요한 패스를 연결했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셈이 됐다.
다행스럽게도(?) 박주영과 교체투입 된 베르메호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이 경기만을 놓고 봤을 때 박주영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 셀타비고의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자신에게 선발 출장의 기회를 제공한 레시노 감독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아직 셀타비고는 2부 리그 강등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리그가 9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리그 중하위권 팀들의 승점차가 그리 크게 나고 있지 않은 상황을 감안한다면 1부리그 잔류의 희망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박주영이 비록 새 감독이 기대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선제골의 단초가 된 패스를 연결한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셀타비고가 선전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박주영의 이날 플레이는 어딘지 평소 박주영의 장점인 여유와 냉정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였다. 그 이유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박주영에게 주여진 기회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일수록 박주영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마음 속에 새겨넣고 좀 더 침착하고 냉정한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다. <임재훈 객원기자, 스포토픽(http://www.sportopic.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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