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필드에서 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골프라기 보다는 전자 게임이다' 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쪽도 분명 있다. 그러나 이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확 달라진다.
스크린 골프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부터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TOUR)'가 운영중이다. G-투어엔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8개 대회에 총 4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정규 프로골프대회 못지 않다.
지난달에 끝난 G-투어에서 초대 상금왕에 여고생 골퍼 최예지(18·영동과학산업고3)가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차지했다.
그런데 이 친구의 이력이 독특하다. 바로 스크린 골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점이다. 최예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처음 접했다. 당시엔 다른 주니어들처럼 훈련을 했다. 6학년때는 해외전지 훈련도 다녀왔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를 접한 이후 '마니아'가 됐다.
최예지는 "금전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충분히 연습이 됐다"며 "스크린 골프를 믿고 치면 필드에서 하는 훈련만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훈련 비법으로 러프 매트나 벙커 매트를 이용한다고 했다. 그는 "필드에 나가면 잔디결이나 라이에 따라 샷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래서 스크린에선 러프나 벙커 매트에서 공을 맞히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렇게 하면 필드에서도 공을 정확하게 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문 레슨 프로에게 지도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지금도 아버지가 직접 가르쳐 주고 있다. 최예지 뿐만 아니라 남동생 2명도 똑같은 방법으로 골프 수업을 받고 있다. 3남매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훈련한다.
최예지는 스크린 골프에선 언더파를 쉽게 친다. 그렇다면 필드에서의 실력은 어느정도 일까. 이번달에 열리는 KLPGA 세미프로 테스트를 준비중인 최예지는 필드에서도 이븐파 이하의 실력을 자랑한다.
장기는 260야드 이상 날려 보내는 드라이버샷. 그는 "필드에서 열리는 대회가 있으면 반드시 스크린 골프장에서 똑같은 코스 컨디션으로 라운드를 하고 나간다.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스크린 골프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한 최예지만이 노하우는 무엇일까. 그는 "일단 스크린 골프를 믿어야 한다. 특히 퍼팅을 할때 주어지는 상황을 잘 파악해서 스트로크를 정확하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예지는 가장 좋아 하는 선수로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핑크 여왕' 폴라 크리머(미국)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골프도 잘 치지만 예쁘게 꾸밀 줄 아는 걸 보면 진정한 프로인 것 같다"며 "나도 빨리 프로가 되고 싶다. G-투어에서 우승한 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며 숨은 끼를 드러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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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끝난 G-투어에서 초대 상금왕에 여고생 골퍼 최예지(18·영동과학산업고3)가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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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크린 골프를 접한 이후 '마니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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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비법으로 러프 매트나 벙커 매트를 이용한다고 했다. 그는 "필드에 나가면 잔디결이나 라이에 따라 샷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래서 스크린에선 러프나 벙커 매트에서 공을 맞히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렇게 하면 필드에서도 공을 정확하게 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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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는 스크린 골프에선 언더파를 쉽게 친다. 그렇다면 필드에서의 실력은 어느정도 일까. 이번달에 열리는 KLPGA 세미프로 테스트를 준비중인 최예지는 필드에서도 이븐파 이하의 실력을 자랑한다.
스크린 골프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한 최예지만이 노하우는 무엇일까. 그는 "일단 스크린 골프를 믿어야 한다. 특히 퍼팅을 할때 주어지는 상황을 잘 파악해서 스트로크를 정확하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예지는 가장 좋아 하는 선수로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핑크 여왕' 폴라 크리머(미국)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골프도 잘 치지만 예쁘게 꾸밀 줄 아는 걸 보면 진정한 프로인 것 같다"며 "나도 빨리 프로가 되고 싶다. G-투어에서 우승한 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며 숨은 끼를 드러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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