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포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소식이 영어권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해 번져나가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를 비난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민족 네트워크 '위플'에 따르면 미국 주요 언론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윤창중 스캔들'을 주요 뉴스로 취급하지 않고 있지만 온라인에는 비꼬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용별로 보면 아이디 'DLB**h'는 우선 성추행을 신고한 한인 여성을 칭찬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한 젊은 인턴에 브라보! 그녀는 한국 대사관과 관료들과 맺으려 희망했던 끈을 잘라내는 결단을 내렸겠지만 그건 정말 잘한 일이다"고 썼다.
한국인들 사이에, 그리고 심지어는 재미 한인들 사이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쉽게 묻히는 가운데 용기를 내 신고한 그녀의 행동이 옳았음을 칭찬하는 댓글이다.
아이디 'Sterling Co**er'는 "놀랍게도 이 문제에 대해 미국 안에서는 거의 보도가 없다. 나는 CNN 등 주요 언론에 쪽지가 내려갔을 거라고 본다. 클리블랜드에서 일어난 유괴 사건이 지금 미디어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이라며 미국 언론의 태도에 의문을 표시했다.
아이디 'jkitc**tk'은 "헤이, 그 남자 좀 용서해줘. 노래방이나 가라오케에 있는 줄로 착각했을 거야"라면서 행태를 비꼬았다.
'Cl**d'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선에 대해 "그녀가 뽑은 사람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심각한 인격적 문제를 갖고 있나? 정말로 사람 판단을 제대로 못 하거나 정말로 나쁜 조언자들을 곁에 두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박 대통령의 인선 자체를 비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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