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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지성은 경기 초반 다소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탓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했다. 그래도 '유종의 미'를 위해선 시즌 최종전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팀 조직력이 끝까지 말썽을 부렸다. 공격은 무뎠다. 중원에서 최전방으로 킬패스를 넣어줄 공간과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또 어이없는 개인기로 자주 공격의 맥이 끊겼다. 리버풀의 역습에 수비 가담으로 체력을 소모했다. 수비는 허술했다. 계속해서 리버풀의 공격진에 돌파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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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전반 23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허용한 선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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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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