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감독과 비교할 때 전혀 밀리지 않았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 신임 A대표팀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4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 참석, 홍 감독을 차기 A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두 시간의 회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허 부회장은 "기술위의 의견을 받아 홍 감독을 추천했고, 정 회장님께서 재가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 부회장은 "이날 회장단은 홍 감독의 선임에 회장단이 만장일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과거 외국인 감독의 경우 단발성으로 끝났다. 이제 한국 축구가 단발성을 지니면 안된다"며 "홍 감독은 젊은 나이도 아니고, 선수와 지도자로 경력도 쌓았다. 성과도 냈다. 외국인 감독과 비교해 전혀 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끈 계약기간은 2년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5년 아시안컵까지 지휘하게 됐다. 허 부회장은 "2년이란 계약기간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홍 감독과 교감을 나눈 상태다. 기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년 뒤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만 둘 수도 있다. 그러나 2년도 적지 않은 시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2년이란 계약기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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