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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준은 후반기 K-리그 클래식을 앞두고 절치부심 했다. 3주간의 휴식기는 부활을 위한 마지막 기회였다.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와 경기도 가평으로 이어진 훈련에서 묵묵히 땀을 흘렸다. 그라운드 위에서 활기찬 수다로 팀을 이끌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후반기를 향한 각오가 대단하다. 외부 인터뷰 요청도 정중히 사양하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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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마친 황 감독은 노병준에게 절실함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어린 후배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기량 뿐만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열망을 보고자 했다. 전반기 부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다만 상황을 이겨내는 답은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베테랑의 힘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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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같은 한 시즌이다.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패기와 끈기만 필요한게 아니다. 노련한 베테랑의 역할도 중요하다. 노병준의 부활은 포항의 후반기 순항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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