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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반환점을 돈 이후 64경기는 어떨까. 포수 강민호, 선발 송승준, 마무리 김성배 이 세명이 롯데의 남은 시즌 성적에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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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백업으로 베테랑 용덕한이 있다. 용덕한은 지난 시즌 중반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용덕한은 강민호가 체력이 떨어졌을 때마다 요긴하게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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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김성배가 삼성 특급 마무리 오승환(15세이브) 넥센 손승락(21세이브) 처럼 강력하다는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
사이드암 김성배는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은 아니다. 평균자책점이 2.86이고, 피안타율은 2할1푼8리다. 싱커와 포크볼 등의 결정구를 갖고 있지만 경험 많은 상대 중심타자들의 노림수에 잘 걸려드는 약점이 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김성배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김성배로 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 카드는 정대현의 복귀다. 정대현은 크게 흔들렸던 지난 4월초 보다 안정을 찾았다.
시즌 중후반 보직 변경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김성배로 밀고 나가는게 최선책이다. 김성배가 흔들리지 않는게 롯데의 지키는 야구가 완성되기 위한 하나의 요건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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