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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지도자 입문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한 길을 걸을 수도 있었다. 지도자로 전향했던 199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지도자 자격은 이미 갖추고 있었다. 그가 택한 길은 유소년 무대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성인 무대는 체질에 맞지 않았다. 2000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로 들어간 뒤 유소년 발굴 외길을 걸었다. "굳이 외로운 길을 걸을 필요가 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음지생활은 현역시절 단련됐던 부분이다.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동력으로 삼았다. 이런 노력은 15세 이하 청소년팀 감독(2002년), 20세 이하 청소년팀 수석코치(2003년),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2004년~현재) 부임으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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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팀 조차 프로 선수 출신으로 채워지는게 세계적인 추세다. 이광종호에는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없다. 2009년엔 일반 고교 출신인 김진수(신갈고·현 니가타) 박선주(언남고·현 포항)가 쟁쟁한 프로 유스 출신 선수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빛을 냈다. 2011년에는 당시 대학생 신분이었던 백성동(연세대·현 이와타) 장현수(연세대·현 도쿄) 김경중(고려대·현 캉) 최성근(고려대·현 고후) 이기제(동국대·현 시미즈) 문상윤(아주대·현 인천)를 뽑아 성과를 만들었다. 역대 최약체로 평가됐던 이번 터키 대회의 주역 역시 대학생 선수들이다. 이름값에서는 밀리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을 선호해왔다.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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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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