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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의 '이익수' 수비. 수비 범위가 유독 넓었던 두산 고영민이 2루수와 우익수의 수비범위를 동시에 커버한다고 붙여진 이름. 올해 오재원이 NC 이호준과 삼성 채태인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2루 베이스 뒤 3~4m 지점에서 잡아 각각 타자주자와 3루주자를 아웃시켰다. 승부처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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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요소 중 또 하나는 오재원의 남다른 순발력이다. 올해 도루 3위(23개)를 달리고 있는 오재원은 센스와 스피드를 함께 갖췄다. 수비능력만큼은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당연히 수비범위가 넓다. 타구음과 동시에 동물적인 퍼스트 스텝을 밟은 뒤 빠른 순발력으로 타구를 쫓아간다. 당연히 오재원의 '이익수 수비'는 올해 내내 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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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마산 NC전. 4-5로 역전당한 6회말 두산은 다시 1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서 점수를 빼앗기면 NC의 완벽한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았다. NC 노진혁은 2루 베이스를 향하는 내야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오재원이 겨우 잡긴 했지만, 주자 모두 아웃시키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재원은 곧바로 글러브 토스로 연결, 유격수와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했다. 결국 NC의 상승세는 완전히 끊어졌고, 결국 두산이 6대5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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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 1승2패로 탈락위기에 몰린 두산이었다. 승부처에서 오재원의 흐름을 뒤집는 글러브 토스가 나왔고, 결국 두산은 4차전을 잡고 5차전까지 잡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3회말 오재원은 기적과 같은 글러브 토스 수비로 경기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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