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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진다. 제주와 수원이 3일만에 다시 만난다. 장소도 똑같다. 무대만 FA컵에서 클래식으로 옮겨졌다. 10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는 홈팀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최근 수원만 만나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력은 제주의 또 다른 강점이다. 마랴냥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했고 페드로는 경남전 해트트릭의 바람을 타고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수원은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공격을 책임지던 정대세마저 발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테보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가운데 라돈치치 혼자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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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변수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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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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