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FA컵 16강전 변수를 넘어라

by
제주의 공격수 페드로.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Advertisement
K-리그 클래식이 반환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강·중·약세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두 포항(승점32)과 2위 울산(승점 31)은 승점 30점 고지를 돌파했다. 3위 제주부터 6위 수원까지는 승점 27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골득실차가 순위를 갈랐다. 스플릿시스템 상위그룹의 마지노선인 7위를 차지하기 위해 부산(7위·승점 25) 성남(8위·승점 25) 서울(9위·승점 23)이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강등권인 12~14위는 강원(승점 14) 대구(승점12) 대전(승점9) 순이다.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는 주중에 치러진 FA컵 16강전과 밀접하게 얽혀있다. 제주와 수원, 성남과 포항이 3일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다. FA컵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18라운드 승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dvertisement
3일만의 '리턴매치'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진다. 제주와 수원이 3일만에 다시 만난다. 장소도 똑같다. 무대만 FA컵에서 클래식으로 옮겨졌다. 10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는 홈팀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최근 수원만 만나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력은 제주의 또 다른 강점이다. 마랴냥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했고 페드로는 경남전 해트트릭의 바람을 타고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수원은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공격을 책임지던 정대세마저 발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테보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가운데 라돈치치 혼자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Advertisement
성남과 포항도 '리턴매치'를 한다. FA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벌였다. 승부차기에서 포항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남의 복수가 펼쳐질지 관심이다.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측면 날개 김태환의 퇴장 징계 공백은 뼈아프지만 홍명보호 1기에 승선한 김동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포항은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위기다. 득점력 빈곤의 숙제를 떠 안았다. 성남과 포항은 18라운드에서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포항은 선두 수성을, 성남은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FA컵 변수를 넘어라

Advertisement
주중 FA컵이 변수다. 대구와 대전은 FA컵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 대구의 상대인 인천은 FA컵 16강전에서 상주와 120분간 연장접전을 펼쳤다. 1.5군을 내세우기는 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피할수는 없다. 대전 역시 FA컵에서 힘을 뺀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FA컵 16강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혈전 끝에 0대1로 졌다. FA컵에서 희비가 엇갈린 팀들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챌린지팀인 수원FC에게 진 전남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지만 만만치 않다. 서울은 FA컵에서 광주와 연장접전 끝에 2대1로 진땀승을 거뒀다. FA컵 패배팀 강원은 홈에서 경남과 붙는다. 경남은 FA컵 8강에 진출하면서 상승세다. FA컵에서 나란히 승리를 기록한 부산과 전북은 무대를 리그로 옮겨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