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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포터스 황기청년단 리더 김재범씨(35), YRU 박성욱씨(34) SF1080 김민상씨(25) 등 5명의 서포터 대표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14년 성남 일화의 역사를 현장에서 지켜온 열혈 서포터들이다. 성남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성남일화는 인생의 절반 이상이다. "주말 절친의 결혼식보다 축구경기를 먼저 챙기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이 안산으로 간다니, 믿을 수 없는 뉴스에 새벽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불이 났다. 다들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고 했다. 이른 아침 정철수 성남 국장과 마주앉았다. "7월말 성남시가 인수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자구책을 위해 안산시와 접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자신들의 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남 없는 삶'은 상상해본 적이 없다. 앞으로 성남의 존립을 위해 해야 될 일, 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첫단계로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에 면담을 요청했다. 성남일화 해체에 반대하는 포털 이슈청원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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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남이 안산으로 가게 될 경우 '인수, 매각'의 개념이지 '연고이전'은 절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연고이전'이란 모기업과 재정의 연속성이 있을 때 붙일 수 있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성남과 연계성이 전혀 없는 '매각'에 '명문구단' 성남의 역사성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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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남, 강원전 3경기에 대해 서포터스는 변함없는 열혈응원을 약속했다. 스플릿의 명운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다. 그 이후에 대응방안을 논의해 실천해갈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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