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에도 타선 폭발로 5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도합 33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대8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부터 5연승 행진이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 커쇼는 5이닝 5실점으로 올시즌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1안타를 허용하며 올시즌 첫 두자릿수 안타를 내줬고, 시즌 최다인 5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89까지 올랐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에게 14승(8패)을 선사했다. 2-3으로 뒤진 5회초 2사 1,2루서 후안 유리베와 커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 핸리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와 안드레 이디어의 2점 홈런으로 8-5로 달아났다. 8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1점차로 쫓겼지만, 9회 안타 4개로 2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마무리 켄리 젠슨은 9회 등판하자마자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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