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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의문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 살펴보자. 일단, 매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 가장 기본은 해당 포지션 전체 시즌의 2/3경기를 소화했느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기준을 88경기로 잡는다. 문제는 개인성적과 규정타석이다. KBO는 2010 시즌, 2011 시즌 이후 포수 부문 후보 선정 기준으로 포수 출전 88경기, 타율 2할6푼 이상, 규정타석 충족의 3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에는 이런 기준으로도 4인의 후보를 선정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2010 시즌에는 박경완(SK) 양의지 강민호 조인성(당시 LG)가 자격을 충족시켰다. 강민호와 조인성의 경우 3할 타율이 넘는 것은 물론, 홈런도 20개를 넘겼다. 당시 수상자는 타율 3할1푼7리 28홈런 107타점을 기록한 조인성이었다. 2011 시즌에는 전년과 비교해 박경완을 제외한 양의지 강민호 조인성 세 사람이 다시 한 번 경쟁을 벌였다. 2012 시즌 역시 2할8푼9리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성적을 뽐낸 강민호가 황금장갑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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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일단, 강민호의 경우는 예외다. 안타깝게도 예년과 같은 폭발적인 타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케이스다. 반면, 다른 포수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올시즌 팀을 막론하고 딱 주전 포수를 집어낼 수 있는 팀들이 거의 없다. 부상, 체력 안배 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2~3명의 포수들이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쓴다. 삼성의 경우 진갑용-이지영, 두산은 양의지-최재훈, SK는 조인성-정상호, LG는 윤요섭-현재윤이 번갈아 경기에 나선다. 넥센의 경우 최근 주전은 허도환이지만 전반기에는 박동원에 자리를 내줬었다. NC도 전반기에는 김태군이 주전이었지만 후반기에는 이태원이 많은 경기에 나섰다. KIA의 경우에는 기존 김상훈-차일목에 최근에는 이홍구까지 가세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신인 한승택을 키우려다 실패하며 시즌 전체 포수 기용이 어지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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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더욱 골치가 아프게 됐다. 실질적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포수가 강민호, 양의지인데 타율 기준을 적용시키자니 강민호가 걸리고, 규정타석 기준을 적용시키자니 양의지가 걸린다. 또, 두 사람 만을 후보로도 둘 수 없는데 다른 후보들을 선정할 기준도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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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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