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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신생팀같지 않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NC는 지난달 27일 외국인 투수 에릭을 퇴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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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상위팀도 이른바 '용병'을 잃으면 휘청하게 마련인데 신생팀이 그랬으니 더 여파는 더 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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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경문 NC 감독은 수훈갑으로 젊은 피 노성호(24)와 이성민(23)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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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노성호와 이성민이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할 정도로 잘 버텨주기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노성호는 오히려 김 감독에게 고맙다고 칭찬의 화살을 돌렸다.
올시즌 노성호는 중간계투와 선발을 오락가락하다가 지난 7월말부터 고정 선발로 자리잡고 있다. 시즌 중간에는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노성호는 "감독님이 나를 중간계투로 뛰도록 하신 뜻을 알겠더라. 중간 투수로 나서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노성호는 중간계투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점을 꼽았다. 중간 투수는 정말 다양한 상황을 겪는다. 극도의 위기나, 박빙의 리드를 지키거나 따라잡기도 하고, 때로는 여유있게 앞설 때 나가기도 한다.
노성호는 "이같은 각양각색의 상황을 경험하면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만약 내가 선발로 계속 출전했다면 지금의 느낌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노성호는 "감독님이 나를 2군으로 내려보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들어 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유는 달랐지만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NC다. 잘되는 집안에는 또다른 비결이 있었다.
마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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