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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5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했다. 그런데 올해를 이대로 마치게 되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롯데 야구는 지난해 보다 한발 후퇴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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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팬들의 다수가 화려했던 공격 야구를 그리워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도 롯데가 살길은 큰 것 한방을 칠 수 있는 강타자를 영입해 타력을 앞세운 팀으로 꾸려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롯데 구단도 이런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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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1월 국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거포 영입에 실패할 경우 외국인 타자 영입도 검토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야구는 외국인 선수(2명) 한도를 모두 투수로 채웠다. 타자는 성공 가능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올해 국내야구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성공 확률은 예전 만큼 높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외국인 타자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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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게 지난 1992년이었다. 이후 1995년과 1999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지만 각각 OB(현 두산)와 한화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롯데는 팬들로부터 다른 구단 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랬던 롯데도 2000년대 중반부터 달라졌다. 삼성, SK, LG 처럼은 아니지만 선수단 운영에 매년 300억원(추정) 가까운 돈을 쓰고 있다.
그런데 롯데는 아직 전성기라고 할만한 황금시대가 없었다. 해태(현 KIA)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군림했다. 그후엔 현대→삼성→SK→삼성이 차례로 국내야구판을 주도했다.
지금 롯데가 하고자 하는 리빌딩에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건 두 가지다. 첫째는 하고자 하는 야구의 색깔을 분명히 정하고 그것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롯데가 지난해 정한 '지키는 야구'는 정상권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밟아야 할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내년부터 지키는 야구 대신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하더라도 우승하기는 어렵다. 다른 하나는 리빌딩이 코앞의 내년이 아닌 좀더 먼 미래를 보고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롯데 수뇌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롯데 자이언츠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금 이미 그 우승으로 가는 지도를 그려놓았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지 냉정하게 살펴볼 시간이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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