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서울 구단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알아흘리와의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권고사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에서 15분 거리인 5성급 호텔로 숙소 준비를 마쳤다. AFC는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숙소는 훈련과 휴식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이상 호텔로 권고하고 있다.
8강 1차전에서 서울은 알아흘리가 경기장과 숙소를 140㎞ 떨어진 지점으로 잡아 고초를 겪었다. 비무슬림이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우회해야 하는 현지법을 지킨 것이지만, 원정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은 알아흘리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이끌어 내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알아흘리는 14일 입국해 서울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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