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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덜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날만 남았다.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상당하다. 기성용의 영입에 적극 나섰던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 차례 기성용을 칭찬했다. "피지컬도 좋고, 공을 다루는 기술과 정확한 롱패스도 일품이다." 선덜랜드의 레전드이자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개리 로웰은 "그동안 선덜랜드의 3경기를 지켜보니 중원이 너무 가벼웠고, 몸싸움에도 약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합류하면서 선덜랜드의 중원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선덜랜드는 올시즌 개막후 1무2패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패싱력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의 부재로 미드필드 플레이가 실종된 것이 부진의 원인이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의 약점을 메워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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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아스널전에 화제 거리 넘쳐나는 것도 호재다. 상대팀에도 아스널 데뷔전을 준비 중인 스타플레이어가 있다. 5000만유로(약 725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시장 마감일에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메수트 외질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2일 '오질이 선덜랜드전에서 아스널 데뷔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에 합류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토마시 로시츠키가 체코 대표팀에서 부상을 해 그의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질의 데뷔전이 치러진다면 영국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주목을 받는 무대에서 기성용이 활약을 펼쳐준다면 동시에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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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대표팀 감독도 이 경기를 관전할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기성용과 박주영의 컨디션 점검이 영국 방문의 핵심이다. 기성용에게는 상당한 기회다.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대표팀 재발탁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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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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