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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넥센 주장 이택근은 "우리 팀에 복병이 한 명 있다. 이성열"이라며 "두산이 큰 게임을 많이 했을 때 몸담았다. 벌써부터 우리 선수들에게 두산의 장단점 같은 걸 많이 얘기해준다.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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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 트레이드의 승자는 넥센이다. 지난해 트레이드 이후 성적만 보면 이성열이 50경기서 타율 1할5푼8리 4홈런 13타점, 오재일은 33경기서 타율 2할6푼 4홈런 8타점으로 미미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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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재일은 55경기서 타율 2할9푼9리 3홈런 28타점으로 이성열에 비해선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넥센이 트레이드 효과를 좀더 크게 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택근의 말처럼, 상대팀의 데이터를 많이 아는 것도 이성열이다. 1군에서 보다 많이 뛰었고, 포스트시즌까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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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기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이성열은 대타 혹은 하위타선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재일은 대타 요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둘이 가진 한 방이 시리즈 향방을 뒤바꿔 놓을 때, 그때 트레이드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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