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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에는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그가 지도한 제자들에 대한 평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물론 라이벌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독설도 서슴치 않았던 그의 캐릭터에 걸맞게 평가의 수위도 높았다. 가장 강한 비판의 주인공은 킨였다. 퍼거슨은 자서전을 통해 '킨은 야만적인 혀를 가지고 있다'며 '킨이 팀을 잘 관리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가 떠난 뒤 팀이 편해졌다'고 깎아내렸다. 맨유를 최고 인기 구단으로 만든 베컴도 예외는 아니었다. 퍼거슨은 출판 기념회에서 "베컴이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며 "베컴은 나보다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맨유의 득점 기계였던 판 니스텔로이에 대해서는 '2006년 칼링컵 결승전 당시 선발에 제외되자 나에게 욕을 언제나 기억한다'고, 루니에게는 '빠르게 배우는 선수는 아니다. 그는 요청을 위해 나를 찾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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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에게 독설을 한 것은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호날두는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하며 '내가 겪은 선수 중 가장 재능이 있다. 리스본에서 처음 본 순간 온 몸이 흥분됐다'고 회상했다.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에 대해서도 '엄청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바꾸는 능력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번 정도 언급된 박지성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보면 'A급 실력은 아니지만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믿을만한 선수'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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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랄한 내용이 담긴 퍼거슨의 자서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편이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홈페이지에서 칼럼을 통해 '현재 후임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굳이 이 시점에서 이런 자서전을 낼 필요가 있나'라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팀은 하나의 그룹이다. 선수들과 관리자, 코칭스태프 그리고 감독이 함께 한다. 그러나 몇 년 후 책으로나 인터뷰를 통해 동의도 얻지 않고 그 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한다면 어떨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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