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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햅쌀에 묵은쌀을 섞어 햅쌀인 것처럼 판매하거나 일반쌀을 친환경쌀로 속여 판 일당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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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남지역의 B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소장 김모씨(43) 등 또다른 4명은 일반쌀 71t(1억8000만원 상당)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쌀인 것으로 유통시켜 2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사기 및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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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햅쌀과 친환경쌀을 과연 믿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충격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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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0여개 판매소를 통해 유통된 혼합 햅쌀 1만3400t은 국내 성인인구 기준으로 이틀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친환경쌀을 속인 B농협은 일반 벼의 경우 수확 후 6개월 이상 지나면 수분 증발과 함께 잔류 농약이 거의 사라지는 점을 악용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농협 일부 임직원의 비양심이 큰 원인이지만 농협 양곡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도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농협은 RPC(rice processing complex·미곡종합처리장) 설립 목적에 맞게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팔도록 파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 농협에서는 실적과 이익에 급급해 다른 지역에서 수확한 벼까지 무리하게 사들이며 재고를 양산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농협의 양곡 관리 전산 시스템은 생산연도, 품종 등을 마음만 먹으면 조작할 수 있는 허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친환경쌀같은 고급 쌀이 과연 진짜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면서 "어디 해남 지역 쌀만 그렇겠는가. 다른 지역의 비슷한 쌀도 어떻게 유통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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