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두 명이 동시에 '꿈의 59타'를 기록해 시선을 모았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스페인의 요기 캄피오와 남아공의 콜린 넬이다. 이들은 14일(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의 마운트 에지콤베 CC(파70·6612야드)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챔피언십에서 11언더파 59타를 적어냈다. 캄피오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7개로 11타를 줄였다. 콜린 넬도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1타의 스코어를 줄였다.
두 명이 동시에 59타를 적어낸 것은 세계 골프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할 것 같다. 프리퍼드 라이(코스가 젖은 경우 더 나은 위치로 볼을 옮길 수 있도록 허락하는 임시 규정)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장에는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수 차례 중단됐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시켰고, 선수들은 볼을 닦은 뒤 물기가 없는 곳에 공을 다시 놓고 플레이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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