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나도 나다. 몸 핑계 안대겠다."
KGC 오세근이 2014년 첫 경기에서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세근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7대86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이던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은 득점을 수차례 성공시켰다.
오세근은 경기 후 "2014년 첫 경기를 이겨 기분이 좋다.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한다. 그래야 6강에 갈 수 있다. 오늘 경기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세근은 고질은 족저근막염과 발목수술 후유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본인은 신인시절과 비교해 70%정도, 이상범 감독은 50% 정도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더 이상 몸 핑계를 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세근은 "아직 통증이 남아있지만 많이 좋아졌다. 아픈 얘기를 하면 몸 핑계를 대는 것 같아 그 얘긴 그만하겠다. 아픈 나도 나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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