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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선수단 이적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측면 미드필더 한교원이 전북으로 이적했고, FA(자유 계약)인 수비형 미드필더 손대호와 중앙 수비수 김태윤도 팀을 떠났다. 손대호는 중국의 항저우 그린타운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태윤도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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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예산 삭감으로 선수 영입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이적하자 김 감독은 큰 고민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남일까지 이적하면서 시즌 구상마저 새로 짜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는 "2014년 시즌에 더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김남일과 재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팀을 꾸렸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남일과 손대호 등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동시에 빠져나간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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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클래식에서는 12개 팀이 생존 경쟁을 펼친다. 인천은 포항, 울산, 전북, 서울, 수원, 부산, 제주, 전남 등 기업 구단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12위는 자동 강등,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운명이다. 김 감독에게 '강등 피하기'는 엄살이 아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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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