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임창균(24)이 챌린지 리그 후배들의 꿈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부 출신의 첫 1부 진출' 타이틀을 거머쥔 임창균은 터키 안탈리아 동계 전훈지에서 '경남맨'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창균은 16일 새벽 베식타스와 연습경기 후 "상대가 터키의 강팀인 베식타스여서 부담도 컸지만 클래식 첫 경기라 흥분된 기분을 느꼈다"라며 "경험 많은 선배들을 보며 챌린지에 비해 거칠고 빠른 플레이에 적응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의 선배 선수 중 이재안의 골 결정력과 파워풀한 경기 능력, 보산치치의 감각적인 볼터치와 패스 센스를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각오다. 이차만 감독은 임창균에 대해 "골 득점 상황을 잘 만들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찬스메이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임창균은 자신의 부족한 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연습 때 스레텐과 부딪혀 보니 별이 보일 정도였다"라며 훈에서 힘과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 웨이트 트레이닝도 매일 빼먹지 않고 있다.
그는 또한 "선수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인 것 같다.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고 '임창균'이라는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면서도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비상한 것처럼 클래식에서 새로운 꿈을 이루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창균은 부천으로부터 신인 우선지명을 받아 K-리그 챌린지에 데뷔했다. 부천의 핵심멤버로 활약하며 2013시즌 챌린지 32경기 출전, 5골-7도움을 기록했다.
2014시즌 목표를 팀의 상위권 도약과 15 공격 포인트로 잡고 있는 임창균은 "챌린지에는 클래식을 꿈꾸는 선수들이 많다. 기회를 잡은 만큼 좋은 선례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면서 "반드시 실력으로 나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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