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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성공시킨 KBS는 이번 설에도 가장 많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해 정규 방송 가능성을 타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가족예능 '엄마를 부탁해'.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연예인 부부들이 임신과 태교, 출산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고 경험하는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포착했다.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혜미,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부부가 출연하며, 실제로 출산을 앞둔 방송인 박지윤이 MC를 맡았다. 특히 난임으로 고생하다 혼인신고 12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얻은 강원래-김송 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기대를 모은다. 27일 제작발표회에서 강원래는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뒤 불임치료를 통해 아이를 가지려 계속 노력했다"며 "불임·난임 부부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부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2부는 2월 6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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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의 우정을 담은 '별친구'도 2월 1일에 2부를 방송한다. 25일 방송된 1부는 3%대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남북한의 거리만큼이나 서로를 멀게 느꼈던 10대 청소년들이 대화를 통해 벽을 허물어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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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닮은꼴 최강전'(30일 오후 8시45분)은 외모와 목소리뿐만 아니라 캐릭터까지 유명인을 빼닮은 일반인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조형기, 이봉원, 김현철, 손진영, 나르샤, 홍진영, 정은지, 낸시랭이 패널로 나서 닮은꼴 심사를 맡았다. 서경석, 문희준, 이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SBS는 리얼리티의 '끝판왕'에 도전한다. 전세계 정글을 누비던 김병만이 '주먹쥐고 소림사'(30일 오후 5시 20분)에서 장우혁, 장미여관의 육중완,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틴탑의 니엘과 함께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중국 소림사에 입문해 절대 내공 고수들에게 정통 무술을 전수받고 돌아왔다. 평소 성룡에 대한 로망이 있던 김병만은 취권에 도전했고, 육중완은 삼국지의 명장 관우가 쓰던 무기의 일종인 춘추대도를 배웠다. 김동준은 뱀의 유연한 모습을 응용한 사권에, 니엘은 봉술에 도전했다. 탑림, 달마봉, 천불전 등 소림사의 전설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특훈은 물론 소림승이라면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한다는 새벽예불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림사의 비밀스런 일상을 24시간 카메라로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스타 VS 국민도전자, 페이스오프'(30일 오후 5시 15분)는 스타와 국민 도전자가 원년 가수의 무대를 꾸며 누가 더 완벽한지 대결하는 프로그램. 걸스데이는 엄정화의 '초대'를 완벽하게 재현했고, 박기량-강윤이-오지연-이수진으로 구성된 치어리더 연합팀은 걸스데이의 '기대해'와 미쓰에이의 '허쉬'를 선보인다.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타이니지 도희와 B1A4 바로가 함께 꾸미는 '컴백홈'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은 출산 후에 가족의 건강과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이영애가 우리 음식의 진수를 찾아 나선 6개월의 여정과 손수 장을 보고 음식을 마련하는 평범한 일상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다. 이영애의 양평 집과 귀여운 쌍둥이가 공개될 예정이다. 2월 2일과 9일 2주 동안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