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국 러시아가 통큰 포상금을 내놓고 금메달 획득을 독려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정보시스템 '인포(Info) 2014'는 30일(한국시각) '러시아 정부가 올림픽 메달 획득 장려를 위한 파격적인 포상 계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는 400만루블(약 1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은메달은 250만루블, 동메달은 170만루블을 받게 된다. 이밖에 지방정부 및 기업, 스포츠단체에서도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37만5000루블인 점을 감안하면 금메달리스트는 10배가 넘는 수치의 포상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3개로 종합 11위에 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거액의 포상금은 이런 의지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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