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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0일부터 제주도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1~2주차 때는 체력훈련에 매진했다면, 3주차부터는 본격적인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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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향상된 공격축구를 위해 전술도 바꾸었다. 기존 4-2-3-1에서 4-1-4-1로 변경됐다. 조 감독은 "이전에는 김신욱에게 올려주거나 하피냐에게 패스한 뒤 미드필더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역습을 당하면 수비에 대한 걱정때문에 적극적으로 쇄도하는 모습이 부족했다. 이렇다보니 김신욱이 고립되는 경우가 잦았다. 하피냐의 체력소모가 너무 심했다. 이젠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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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표 공격축구'의 뼈대는 빠르고 조직적인 패스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쉬운 축구'를 강조한다. 그는 "롱패스보다는 숏패스 위주로 미드필더를 거쳐서 공격이 전개되는 축구로 바꾸고 있다. 롱킥이 되면 미드필더들의 가담이 느려진다. 편한 축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조 감독은 지난 26일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50회 이상 패스를 돌린 뒤 골을 넣으라는 주문을 했다. 선수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높게 띄우는 롱패스를 자제하고 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합류해도 기본 골격은 변하지 않는단다. 조 감독은 "김신욱이 대표팀에서 패스축구를 이해하고 있어 기쁘다. 팀에 와서도 적응을 잘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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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울산은 김신욱 하피냐 마스다 김치곤 등 기존 멤버들이 건재하다. 다만, 조 감독이 염려하는 점은 백업 스토퍼 부재다. 조 감독은 "강민수와 김치곤의 동시 결장에 대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베테랑' 박동혁 외에도 김성환 유준수 김용진 등을 위급 상황시 중앙 수비수로 활용할 수 있게 훈련시키고 있다. 5월 군 입대를 앞둔 한상운과 강민수의 공백은 알미르와 박동혁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