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단체전에서 일본팀 '키스 앤 크라이 존' 부스 속 일본 선수들과 일장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국내 피겨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서는 일본 남자 싱글 스케이터 하뉴 유즈루(20·일본) 코치 자격으로 그의 옆에 앉았다. 이날 오서는 97.98점의 높은 점수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하뉴 유즈루의 연기에 만족스러워 하며 응원과 축하를 보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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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는 캐나다 선수 패트릭 챈과 함께 소치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로도 꼽히는 인물. 하뉴 유즈루는 개인전에 앞서 쇼트프로그램으로 겨루게 된 금메달 후보 패트릭 챈을 3위로 밀어내며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오서와 하뉴 유즈루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밴쿠버에서 태극기 달고 김연아와 얼싸안은 모습이 생각나서인지 당연하지만 낯서네요", "오서 코치 일장기 앞에 있으니 위화감이 든다", "오서 지도하는 하뉴 유즈루 여유있게 잘타네", "패트릭 챈이 실수하면 하뉴 유즈루 꿰찰듯", "오서가 김연아 이어 하뉴 유즈루까지 올림픽 2연속 금메달 배출 코치 되는게 아닐까", "오서 코치의 엄청난 선수 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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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이 참가하는 피겨 단체전에서는 남녀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네 종목에서 각각 쇼트·프리를 치러 총 8차례의 경기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마다 출전 선수의 순위에 따라 국가별로 점수를 매겨 이를 더한 값으로 순위를 매긴다.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해당 국가 선수가 1위에 오르면 10점을 주고 2위는 9점, 3위는 8점을 주는 식이다.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첫날은 러시아가 1위, 캐나다가 2위, 일본이 4위로 시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