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이 일어났다.
미국프로농구(NBA) 유타가 강호 마이애미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유타는 9일(한국시각) 에너지솔루션스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94대89로 승리, 서부콘퍼런스 단독 꼴찌 자리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17승33패가 된 유타는 새크라멘토와 동률이 됐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였다. 빈약한 공격력으로 이번 시즌 좀처럼 활로를 풀지 못하고 있는 유타는 이날 경기 마빈 윌리엄스가 혼자 2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숨통을 틔워줬다.
마이애미는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13점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부진에 약체 유타에 패하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이날 충격의 패배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인디애나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인디애나는 전날 서부 강호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올린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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