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딱 4년이 남았다. 러시아 소치에서 '평창의 날' 행사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평창하우스'에서 '평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2011년 남아공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평창'을 외쳤던 자크 로게 현 IOC 명예위원장 등 거물급 스포츠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
행사의 대미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장식했다. 축하공연을 위해 소치로 날아온 걸그룹 플래쉬가 타이틀곡 '오예오'를 부르고 나서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나 싶던 순간 바로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다. 평창하우스는 한바탕 잔치판이 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흥겨운 순간을 담으려 했고 경쾌한 리듬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겼다.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물론 나란히 서서 행사를 지켜보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음악에 맞춰 '말춤'을 따라 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이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조직위가 잘 준비해 갈 것"이라면서 "소치올림픽 기간 평창하우스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펼쳐가는 성공적인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치 올림픽 파크에는 심심치 않게 강남스타일이 흘려나온다. 소치올림픽 개막식 오디션 때도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들고 나온 것이 '말춤'이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지구촌에서 식을 줄 모른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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