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임동섭 박성훈 유성호 김태형 양희종 박찬희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이들은 모두 김현준 장학금을 받았던 주인공이다.
올해로 벌써 김현준 장학금이 14회째를 맞았다. 남자농구 삼성 썬더스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 앞서 제14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수상자로는 강바일(양정고 2년), 변준형(제물포고 2년), 박정현(마산고 1년)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66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고 김현준 코치의 차녀인 김재희씨가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바일, 변준형은 지난 26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방문했다. 선수단 훈련 참석 및 참관, 주장 김승현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그들은 "김현준 코치님을 잘 몰랐는데 이번 장학금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수상한 선배들 중 KBL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많은데 나도 김현준 장학금 출신으로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이끈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14회째이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49명에게 총 1억4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했다. 일선 지도자의 추천과 2013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관희, 임동섭, 박성훈, 유성호, 김태형을 비롯해 양희종 박찬희(안양 KGC) 등 총 16명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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