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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반니는 여성을 정복하는 것을 일생의 낙으로 삼고 살아가는 바람둥이다. 타고난 감성과 매력, 악마 같은 마성으로 여성들을 유혹하며 그녀들과 그녀들에 얽힌 남성들을 조롱하지만 결국 벌을 받고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다. 직설과 사실 대신 풍자와 환상으로 현실을 꼬집는 이 작품은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의 뛰어난 인물 묘사와 플롯, 그리고 천재 모차르트의 음악이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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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은 올해 '돈 조반니'를 시작으로 해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한 편씩을 선정, 중형 극장에 올릴 예정이다. 모차르트 특유의 음악적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 중형 극장에서 관객들이 디테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