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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온라인 신문인 제이-캐스트(J-CAST)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달 2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야오코'의 사내 체육대회에 초대돼 무대에 올랐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 니혼TV 아나운서 후쿠자와 아키라가 사회를 맡는 등 사내 이벤트 치고는 상당히 화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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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캐스트는 "1월 경부터 인터넷에 유출된 체육대회의 내용과 시간표에 따르면 카라의 출연 시각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10분 사이였으며, '점심을 먹으면서 감상도 가능'이라고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오후 3시40분부터 진행된 시상식에는 전 자니스 소속 가수인 타하라 토시히코가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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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캐스트는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카라가 '사내 체육대회'에 등장, 그것도 점심 시간 중 여흥의 형태로"라며 "(카라가)K-POP팬 이외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 놀란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웃기는…비참하구나' '밥 먹으면서 카라 감상이라' '야오코가 대단한 건가? 카라가 내리막 길인가?' 등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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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일정은 지난 1월 니콜의 전속계약 만료와 막내 강지영의 팀 탈퇴가 확정되기 전에 잡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카라는 니콜이 빠진 상태에서 4인조로 첫 무대를 꾸민 자리였다. 4인조 카라는 이날 '미스터' '스텝' '고고 섬머' 등 총 6곡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의 '슈퍼 사내 체육대회 출연' 기사를 보도한 제이-캐스트는 "200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K-POP 붐을 타고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카라를 기억하는가? 일본 데뷔한 2010년에 오리콘 연간 랭킹 신인 판매 부분에서 1위에 빛났고, 2011년에는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며 그동안의 활약상을 전한데 이어 "카라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혐한 무드와 탈퇴 소동을 극복하고 인기가 재연될 날은 올것인가"라며 우려의 전망을 내놓았다.
제이-캐스트의 이번 보도는 의도적으로 카라의 위상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이번 보도를 시작으로 일본 언론들의 '카라 때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카라는 올 상반기에는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멤버들은 연기에 매진 중이다. 그 첫번째 주자로 한승연이 SBS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에 출연 중이며, 박규리와 구하라 역시 출연 작품 선정 중으로 전해졌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지난 1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영은 4월까지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기간과 예정된 스케줄이 남아 있다"며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 정비하고, 차후 스케줄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