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레이예스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를 맞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던 레이예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첫 실전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68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줬지만 최고 150㎞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 5개를 솎아냈다.
1회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한화 선두 정근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44㎞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고동진 역시 146㎞짜리 묵직한 직구 스트라이크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회성을 상대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2회에는 김태균과 최진행을 3루수땅볼, 1루수땅볼로 각각 잡아낸 뒤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추승우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스트라이크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1사후 김민수에게 볼넷, 정근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고동진 타석때 폭투까지 범했다. 이어 고동진을 사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김회성을 146㎞짜리 힘있는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태균을 좌익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송광민을 우익수플라이, 추승우를 1루수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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