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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차량이라고 해도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등록되는 순간 중고차 가격으로 뚝 떨어진다. 임시번호판을 달고 나온 차량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가격 하락 폭은 사고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중고차 감가율이 적용돼 신차보다 수백만원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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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감가율은 연식이 오래될수록 더욱 커져 출시 후 3년이 지난 차량은 약 30%, 5년이 지나면 50%정도로 된다. 이 때 배기량이 큰 차량일수록 빠른 기간 내에 감가된다. 따라서 대형차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3~4년된 연식 차량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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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구입하면 차 가격의 7%를 통합취득세로 내야 한다. 중고차 또한 취득세 7%를 내야 하지만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 덕에 훨씬 적게 내게 된다. 앞서 살펴본 아반떼를 다시 예로 들어 단순히 취득세만 비교할 경우 신차 가격 1890만원에 7%인 취득세 132만원을 더하면 구입 시 총 2022만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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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반떼를 중고차로 사면 차 값과 자동차 취득세를 포함해 신차보다 총 332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차 가격은 아끼면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보증기간과 서비스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실속있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매물을 많이 찾는 추세라고 오토인사이드는 설명했다. 최근 연식 차량은 대부분 주행거리도 짧아 새차나 다름없어 새차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내가 탈 차 바로 보고 살 수 있네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내가 탈 차를 바로 보고 확인하고 직접 착석도 해보고 시동도 걸어볼 수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신차를 살 때는 내가 어떤 차를 받아보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지만 중고차로 구입하면 바로 차 상태 점검을 할 수 있고 출시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 때 사고 유무를 자세히 확인해야 하고 사고 유무를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매매상사에 가기 전 먼저 믿을만한 중고차 사이트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개인 취향이나 업무의 특성상 자주 차량을 교체해야 하는 소비자라면 중고차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입시 세금이나, 구입시기 대비 판매시의 감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보면 신차를 구입하는 것 보다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신차는 구입 후 2~3년이 지나면 보통 30~40% 정도 감가된다는 점을 염두해 둔다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매물이 늘어난 만큼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3월을 맞아 사회 초년생들이 중고차 시장을 많이 찾고 있어 준중형차, SUV가 인기"라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