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요즘 트렌드에 맞춰 효소식품이 연일 화제다.
그런데 효소식품, 효소액, 발효액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제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식품 12개, 효소표방식품 11개 등 23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효소역가, 당함량, 곰팡이독소)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일부 효소식품의 효소함량은 효능과 효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타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낮았다. 효소식품의 평균 α-아밀라아제 효소역가는 6,197 U/g, 프로테아제는 295.2 U/g 으로 나타났다. 효소역가는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 효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말효소식품 12종의 당 함량은 평균 10.3%(0.2∼36.7%) 수준이었으며, 1일 섭취권장량을 준수하면 1일 섭취 당함량은 0.01~2.2g 내외로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액상형 효소표방식품(9종)의 당함량은 평균 39.3%(3.6∼67.8%)로 사이다ㆍ콜라 등 탄산음료(약 9.1%)의 약 4배에 달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의 1일 당 섭취 권고치는 50g으로 일부 제품의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효소식품류로 판매되는 제품 중 단 24% 만이 실제 효소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 구매 시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을 잘 구분하여 혼동하지 않도록 하며, 효소역가와 당 함량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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