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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심판 그레험 폴이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추락 원인에 대해 '퍼기 효과의 실종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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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이 칼럼에서 "내가 받은 많은 질문들 중 '당신이라면 퍼거슨이 감독을 맡은 맨유에게 페널티킥을 3개나 주겠나'라는 질문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면서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페널티킥 5개를 허용해야했다. 마크 클라텐버그(맨유-리버풀전 주심)는 그 정도로 용감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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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나는 맨유의 홈경기 주심을 30번 맡았다"라면서 "올드 트래포드에 갈 때마다 나는 퍼거슨을 의식했다. 맨유에게 좋지 않은 판정을 내리거나, 충분한 추가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퍼거슨은 내 '실수'를 지적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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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이 때문에 나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최대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는 다른 팀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퍼거슨에게 내 판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라면서 "퍼거슨이 내 판정에 대해 불평하고 나를 비난할 때면 언제나 언론에 보도되고, 신문과 라디오에 내 이름이 오르내렸다. 나는 그런 관심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평소와는)다른 판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폴은 "첼시가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자 언론들은 일제히 무리뉴 감독과 심판 크리스 포이에 대해 보도했다. (거기에)첼시의 패배는 없다"라면서 "(지금)퍼거슨은 씁쓸하게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