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울산은 18일까지 K-리그 두 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두 경기, 총 네 경기를 치렀다. 막강 화력으로 9골을 폭발시켰고, 물샐 틈 없는 수비력으로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동전의 양면이다. 걱정스러운 면은 기복있는 경기력이다. '철퇴타카'가 30~40% 수준에 머물면서 전반에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주전선수들의 떨어진 체력도 전반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이유다.
Advertisement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후반 달라진 팀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있다. 김신욱은 올시즌 벌어진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4경기 연속골이다. 모두 후반에 터뜨렸다. 프로 7년차 동안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연속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부터 2월 중국 전훈, 호주 ACL, 클래식 개막전 등으로 살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골을 넣었다. 김신욱이 전반에 고전하는 이유는 상대의 협력 수비때문이다. 김신욱에게 공중이든, 땅으로든 공이 연결되면 2~3명의 선수들이 에워싸 강한 압박을 펼친다. 그러나 후반에는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김신욱은 이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그래서 '스나이퍼형 골잡이'로 거듭났다. 많은 슈팅수를 기록하지 않고서도 골을 넣고 있다.
Advertisement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