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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다. 경기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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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경기에 나설 수 있겠지만 주축선수 두 명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SK 전력의 절반이라는 애런 헤인즈가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SK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가 오리온스와의 4차전에서 무릎에 대한 걱정 때문에 소극적으로 플레이 하더라"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헤인즈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면 SK의 경기력에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슈터 변기훈도 1차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통증이 100% 사라질 수는 없다. 민감한 슈터 입장에서는 슛감을 잡는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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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변수를 박승리로 꼽았다. 모비스가 이대성이 뛸 수 없다고 가정할 때, 지난해 챔피언결정전과 비교해 전력상 달라진 점은 SK에 박승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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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은 "박승리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문태영이 박승리에 막히면 우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트니 심스, 득이 될까 실이 될까
모비스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로드 벤슨-리카르도 라틀리프-함지훈의 라인업이 위력적이다. 때문에 모든 팀들이 모비스의 높이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한다.
SK도 마찬가지다. 문경은 감독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4차전에서 활약한 센터 코트니 심스를 칭찬하며 "6강을 통과하는게 먼저였지만, 사실 모비스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측면이 있었다. 그게 심스였다"면서 "헤인즈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일부러 심스를 코트에 남겨놓았다. 그렇게 해서 심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비스전에서는 심스가 중요하고, 또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심스가 골밑에서 상대 센터들과 대등한 싸움을 해주면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SK가 밀리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유재학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유 감독은 "우리는 심스가 나오면 오히려 편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헤인즈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이 심스 중심의 라인업보다 수비 대처가 훨씬 수월하다는 뜻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