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형님 같은 분이다."
서울의 새식구가 된 강승조가 최용수 감독을 바라보는 눈길이다.
최용수 감독은 전형적인 승부사다. 그라운드에서 드러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승부의 긴장감을 떨친 희열의 발로다. 최근 부진이 겹치면서 이런 모습이 자주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마음 속에 품은 칼의 빛깔은 여전하다. 제자들을 이끌어 나아가는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벗어나면 한없이 자상한 축구 선배라는 게 선수들의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경남에서 뛰다 서울 유니폼을 입은 강승조의 생각도 비슷했다. 강승조는 21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부산전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감독은 편한 형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의 모습에 큰 차이가 있다"며 "서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원하시는 플레이가 있는데 내가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하늘"이라고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서울은 흔들리고 있다.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시즌 첫 경기 완승 이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주축 선수 이탈과 전술 변화 속에 표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강승조의 생각은 달랐다. "시간이 좋으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 서울의 저력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좋은 성적을 내왔고, 2012년에도 우승을 했던 팀이다. 어려움은 감안하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부산전에 대해서도 "부산은 빠른 팀이다. 올 시즌 좋은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개막전은 이기지 못했지만, 개막전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구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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