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볼턴)이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첫 결장했다.
이청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예오빌의 휘시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7라운드 예오빌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턴은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승점 41점(9승14무14패)을 기록, 17위에 머물렀다.
이청용은 볼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시즌 정규리그 전경기(선발 24경기, 교체 1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또 미묘했다. 16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진용에 복귀했지만 이전 5경기에선 모두 교체 출전했다. 이청용이 교체로 뛸 때 팀은 3승2무였다. 선발로 돌아오자마자 볼턴은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어긋나는 인연에 뒷 맛이 찜찜했다. 예오빌타운전에서 결국 쉼표를 찍었다.
예오빌타운은 밀러와 도슨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볼턴은 후반 유트키에비치와 나이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밥티스테가 퇴장당해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청용은 출전 기회를 잃었다.
EPL 승격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청용이 새로운 선택을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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