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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기는 지난 십 수년간 국내 영화 100여편에 출연하며 많은 연기상이나 작품상 수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다소 어리버리하면서도 순수한 엉뚱 코믹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영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4개월치 하숙비를 밀릴만큼 염치가 없다. 도망 치다가 잡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하숙집 둘째딸 수아를 속으로 좋아하는 순정파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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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습지생태보고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MBC '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등 단막극에 출연한바 있는 정영기는 2000년 대학로 연극을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 등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2010년에는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열쇠'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연기상을 받았고, 2012년 제6회 대단한단편영화제에서는 '서브휴먼'(잉여인간)으로 대단한 배우상을 받았다. 주연으로 출연했던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주연으로 출연했던 '불을지펴라'로 제1회 신상옥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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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