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에서 올드 트래포드 역사상 최단 시간인 43초만에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는 제코.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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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가 '맨체스터는 우리 땅'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제코가 "이제 맨체스터의 두목(boss)은 우리다"라며 맨유를 조롱(taunted)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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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터줏대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제코는 경기 시작 43초만에 터뜨린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맨유에게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처음 경험하는 시즌 10패라는 굴욕도 선사했다.
맨체스터 시티 측이 공식 SNS에 "맨체스터는 이제 붉은 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맨시티 공식 SNS
제코는 "무척 행복하다. 아주 특별한 경기였다"라면서 "우리는 우리 팬들에게 이 도시가 누구의 땅인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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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 구단도 구단 공식 SNS에 '맨체스터 이즈 블루(Manchester is Blue)'라는 문구와 사진을 올리며 '맨체스터의 주인'임을 선언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최근 3차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이어 제코는 "우린 첼시보다 단 3점의 승점이 부족할 뿐이다. 우린 그들보다 2경기를 덜했다"라면서 "29일 열리는 아스널 전에 집중하고 있다. 맨시티가 이 나라 최고의 팀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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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번시즌 21승3무5패, 승점 66점으로 승점 69점의 첼시, 68점의 리버풀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들 팀보다 2경기를 덜한 만큼, 우승 레이스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